급성폐손상(Acute Lung Injury)은 감염, 외상, 출혈 등으로 인해 폐속의 모세혈관이나 폐포가 손상을 받음으로써, 폐에서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생명이 위험하게 된 상태를 말한다. 국내에서는 1998년부터 1년간 조사에 의하면 사망률이 71.9%에 이르고 있으며, 최근 발생한 메르스 감염 등 급성폐손상의 발생이 증가하였다.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01년 8.1%에 불과하던 폐렴 사망률은 2011년 17.2%로 10년 새 크게 증가하였다.
급성폐손상의 발병원인
- 직접 손상: 메르스 (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), 사스 (South Asia Respiratory Syndrome)와 같은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폐렴, 독성 물질의 흡입에 의한 손상
- 간접 손상: 신체 다른부위의 감염 (패혈증), 약물 과다 투여, 혈액의 수혈이 필요한 정도의 심한 출혈, 췌장의 염증 등
급성폐손상의 치료를 위하여 heme oxygenase-1 등의 유전자 치료, curcumin, dexamethasone 등의 항염증 약물의 신규 전달기술, HMGB1A 펩타이드와 같은 항염증 단백질을 개발하고 있다. 이러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.
- 신규 항염증 유전자와 단백질의 개발
- 항염증 유전자, 약물, 단백질의 안전하고 효율적 전달
이러한 기술의 개발을 위하여, 다음과 같은 연구를 수행한다.
- 항염증 효과가 높고, 독성이 없는 안전한 단백질을 설계, 생산
- 항염증 효과가 우수한 신규 유전자 발굴
- 유전자, 약물, 단백질 등의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전달체 기술
- 급성폐손상 동물모델의 제조
- 흡입을 통한 약물 전달 및 치료효과의 평가